여 "이종섭 출국은 공무수행"…야 "빼돌리기 시도"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되고 출국금지가 해제된 것과 관련해 여야가 공방을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우호국의 대사 자리를 무한정 공석으로 둘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며 이 전 장관의 출국은 '공직자의 공무수행'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가 출국한 전례가 있냐며 이 전 장관을 빼돌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우리 편이면 출국금지도 무력화하는 행태에 공적과 상식은 어디에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김수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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