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화려한 색상·섬세한 도안'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포스터 공개 外
이제 4개월 정도 남은 파리올림픽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명성에 걸맞게 화려하고 섬세하면서도 기존 올림픽 포스터와는 달리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포스터 공개…주요 명소 포함
화려한 색감에 정교한 디테일을 담은 대형 포스터가 공개됩니다.
7월에 열릴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포스터인데요.
에펠탑과 개선문 등 파리의 주요 상징적인 명소들과 올림픽 기간 사용되는 스포츠 경기장도 포함됐습니다.
또 올림픽과 패럴림픽 포스터 두 장을 합치면 하나의 일러스트로 연결되는데 두 올림픽을 구분하지 않겠다는 평등의 정신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곳곳엔 이번 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도 있어 찾는 재미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예술가 위고 가토니가 디자인한 이 포스터는 AI 도움 없이 수작업으로만 완성했고, 색상 선택에만 6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작업에는 2,00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이 이 (그림 속) 우주에 뛰어들어 그림의 배우가 되는 걸 환영합니다. 그것은 매우 상세해서 실제로 베르사유의 정원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올림픽은 파리에서 치러지는 100년 만의 올림픽인 데다 센강에서 치러질 야외 개막식 등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나 관람객 모두 만족하는 올림픽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 세계적 걸작이 한 곳에?…'레고 브릭'으로 만든 예술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밀로의 비너스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명작들이 즐비한데요.
그런데 작품을 가까이서 보니 우리가 알던 작품과는 조금 다른 것 같죠?
장난감 레고로 예술을 재창조하는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의 '아트 오브 브릭' 전시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레고 브릭으로 만든 100개 이상의 조각품과 그림이 한자리에 전시됐는데 원작이라면 한 곳에 모이기 힘든 작품들입니다.
뭉크의 '절규'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클림트와 고흐의 작품까지.
네이선 작가는 거의 20년 동안을 레고를 조립하고 접착제를 바르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데요.
"내 작품을 가까이서 보면 작은 직사각형들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보면 그 직사각형과 날카로운 모서리들이 곡선으로 어우러지죠. 그게 레고 브릭의 마법입니다."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이 조금이나마 영감을 얻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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