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박용진-친명 정봉주 결선

채널A News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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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비명 박용진 의원은 친명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여전히 하위 평가로 떠안은 30% 감점을 안고 맞붙습니다.

전해철, 도종환 의원 등 비명 현역과 친명 원외의 경선이 줄줄이 잡혀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스스로 공개한 비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인 경선 끝에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오는 10~11일 치러질 결선도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로 박 의원에게는 '30% 감산' 페널티가 적용됩니다.

60%에 육박하는 득표를 해야 이길 수 있는 겁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만일에 제가 감산 30%가 없었으면 1차에 끝났다, 1차에 제가 과반 넘은 건 분명하고요."

정봉주 원장은 '과반을 넘었다'는 박 의원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당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

비명계 인사들의 줄패배에 친명 인사와 경선을 앞둔 비명 의원들은 당혹스러워 합니다.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어느 정도 예상도 됐지만 그럼에도 충격적인 그런 결과인데…"

친문 전해철 의원과 '수박'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양문석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고, 친문 도종환 의원은 친명 인사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경선이 예고돼 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계 의원들은 줄줄이 "승복한다"는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경선에서 패배하면 탈당해도 동일 지역구에 출마할 수 없는 만큼 비명계의 추가 탈당은 없을거란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태균


이준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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