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 예산 삭감 등을 항의하다가 강제로 끌려나간 졸업생이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의 신민기 대변인인데요.
조사에 앞서 김준우 당 상임대표 등과 기자회견을 열어, 연구개발 예산 복원과 윤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경질 등을 촉구하며 경찰 조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신민기 /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카이스트 졸업생) : 입틀막과 강제연행의 인권침해 피해자인 제가 피의자로 조사를 받게 된 것은 부당한 일입니다. 저는 앞으로 경찰 조사에서 제게 쓰인 이 피의자라는 꼬리표가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확실히 밝히겠습니다. 이후에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이 일로 인해서 카이스트 구성원들이 입은 피해를 회복하고 안전한 교정을 만들기 위해 학내 의견 교환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촬영기자 : 장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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