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루 만에 8명 컷오프…강남갑 등 5곳 국민공천

연합뉴스TV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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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루 만에 8명 컷오프…강남갑 등 5곳 국민공천

[앵커]

쇄신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국민의힘, 오늘(5일) 하루에만 현역의원 8명을 대거 '컷오프' 했습니다.

서울 강남과 대구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국민공천'을 받기로 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미뤄왔던 '텃밭',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하며, 이 지역구 현역인 재선 박성중 의원은 경기 부천시을로 재배치되고,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강남병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우선추천하면서, 현역 유경준 의원을 일단 배제했습니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됐습니다.

대신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현역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습니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 2곳과 대구 2곳, 울산 1곳을 국민 추천을 받아 후보를 결정하는 '국민공천' 지역구로 정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류성걸, 양금희, 이채익 의원은 사실상 탈락했습니다.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의미의 '국민 추천 프로젝트'…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 등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합니다."

장고 끝에 윤곽이 드러난 국민공천은 이번 공천에서 청년과 정치신인, 여성이 적다는 일명 '꼰대남' 비판 위에서 탄생했습니다.

'현역 불패' 지적은 여전한데, 공관위는 불출마하거나 탈락한 의원들을 합하면 현재까지 현역 교체율이 30%를 넘는다며 "상당히 의미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현재까지 후보가 확정된 곳은 254개 지역구 중 197곳입니다.

공관위는 다음주 초를 목표로 공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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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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