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풀리자마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는데, 답답한 공기는 경칩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에 잿빛 장막을 씌운 듯 희뿌연 먼지가 자욱합니다.
대기를 가득 메운 먼지에 한낮에도 초저녁처럼 어둑어둑합니다.
꽃샘추위가 풀리고 대기가 정체되자 오염 물질이 쌓이며 대기 질이 나빠진 겁니다.
오염 물질이 짙어진 울산 여천동은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한때 세제곱미터 당 126㎍까지 치솟았고,
경기 여주 중앙동도 123㎍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는 이틀째 초미세먼지 특보가 이어졌고,
충북 북부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제주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3월 초부터 찾아온 초미세먼지는 절기 경칩에 맞춰 내리는 비와 함께 해소될 전망입니다.
[박현주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 5일은 청정한 동풍이 유입되고 강수가 더해져 고농도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요일까지 전국에 5~30mm,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봄비치고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그래픽:이원희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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