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 여·수신 모두 10조 원대 감소

이자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저축은행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지난해 여·수신 모두 10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재작년 말보다 13조893억 원 줄어든 107조1,49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도 104조936억 원으로 10조9,347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축은행들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경쟁적으로 유치한 고금리 특판상품 여파로 조달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습니다.

박지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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