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현수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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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탈세계적인 신냉전시대가 왔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요. 세계 안보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받아들이시나요?
◆두진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사실 명확하게 권위주의진영, 그리고 민주주의진영이라고 하는 세력권 분리 현상이 지금 굉장히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보고요. 사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모습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북 억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동맹을 또 강화하고 있고, 또 이웃한 일본과 함께 한미일 안보협력이라고 하는 기제를 통해서 이런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북한과 러시아가 또 가까워지고 있고요. 아직은 북러, 러북 이런 정책 공조에 그다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또 중국도 중러북 3국 협력에 관여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 지역에서도 분명히 군사적 긴장 고조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미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국방당국에서도 명확하게 러시아의 포병 탄약과 여타 방사포 탄약, 나아가서 탄도미사일이 사용이 됐고, 그로 인해서 우크라이나 장병 그리고 무고한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발표를 했고요. 이와 함께 유럽연합도 현재 시각으로 23일이죠. 13차 대러 패키지 제재 결의를 시행했는데 그 안에 특이하게도 북한 강순남 북한 국방상을 포함시켰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강순남을 포함시켰고 또 미사일총국을 포함시킨 것이죠. 그만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연합, 서방이 북한과 러시아의 위험한 불법적인 무기 거래 정황을 기정사실화하고 이것에 대한 연대를 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이미 작년 9월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와 북한 정상이 만나서 양국 간에 다양한 형태, 다양한 수준에서의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합의를 했고, 사실 그 결과로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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