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내륙 안개 속 도로 살얼음 주의…동해안 눈비

[앵커]

출근길 곳곳으로 짙은 안개 속 도로 살얼음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2월도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동해안 지역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공주와 음성 110m, 진천 130m, 양평과 용인의 가시거리가 150m 안팎으로 좁아져 있습니다.

오전까지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 충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되고요.

시야가 답답한 데다, 곳곳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들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안개가 걷힌 뒤 하늘은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로 최고 7cm, 강원 동해안에 많게는 5cm, 경북 북부 동해안에 최고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과 비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날은 쌀쌀합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하 1.2도로 영하권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9도로, 어제보다 3도 안팎 기온이 올라 한결 온화해지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체로 맑겠지만,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목요일에는 전국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3·1절 연휴에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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