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지워라"…'전공의 사직' 지침글 업체 압수수색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에 업무 자료를 지우라는 지침글이 올라왔던 곳인데요.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공의들에게 '사직하기 전 업무 자료를 지우라'는 지침글을 올린 업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 '메디스태프'의 서초구 사무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작성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두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시간의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접속 기록 등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만큼 최초 작성자 추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난 19일 경찰은 "파업하면 병원 전산자료를 지우자"는 내용의 게시물이 메디스태프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면허 인증을 받은 회원만 쓸 수 있는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특정하는 대로 추가 적용할 혐의가 있을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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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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