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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복귀 약속 지키려 다년계약 거부"

연합뉴스TV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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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복귀 약속 지키려 다년계약 거부"

[앵커]

12년 만에 프로야구 한화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 선수가 직접 계약 뒷이야기를 밝혔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메이저리그 다년계약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팬들이 야구장을 안 갈 수 없게 만드네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류현진은 처음으로 계약 뒷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다년계약 제안도 있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다년 계약의 오퍼를 수락하게 되면 제가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그때 되면 그래도 거의 한 마흔살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강력하게 제가 거부했었던 것 같아요. 최소 최대 1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많이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8년은 그에게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8년 제안 예상?) 거기까지는 예상을 못 했었는데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요. 8년이라는 숫자를 채우게 되면 한국 최고령이 되는 거기 때문에 영광스럽고 자부심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올 시즌 목표는 가을야구 진출.

하지만 8년간의 목표는 딱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우승이죠. 한국시리즈 우승인 것 같고 그 외에는 없는 것 같아요."

메이저리거 출신의 추신수,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목소리에도 화답했습니다.

"저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요. (추신수와는) 한국에서 붙는다면 조금 더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그리고 김광현 선수랑은 제가 붙고 싶다고 붙는 게 아니고 하늘의 뜻이 있어야 될 것 같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일정상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만큼 다시 대표팀에서 뛰고 싶단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선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류현진이 직접 밝힌 몸 상태는 100%.

그의 복귀를 기다린 KBO리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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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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