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러 군사협력에 경고장…한미일 외교 '의기투합'

연합뉴스TV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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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러 군사협력에 경고장…한미일 외교 '의기투합'

[앵커]

북한과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이들의 군사협력을 경계하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대북 공조의 뜻을 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또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승용차를 선물한 것 모두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러시아 스스로 투표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를 돕고 있는 북한 등에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미국은 (북한 등)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무기와 물자의 제공을 더 제한하기 위해 제재를 더 조이고 있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차관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심각한 우려이자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설 경우 압도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G20 외교장관 회의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3자 회동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할 것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에 관계 개선 메시지를 던진 상황에서, 일본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도 이번 만남의 주요 의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mail protected])

#북한 #도발 #러시아 #군사협력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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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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