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겨울 최대 적설…강원 영동 15㎝ 눈 더 내린다
[뉴스리뷰]
[앵커]
전국에 이어졌던 눈과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강원과 경북 산지로는 폭설이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엔 최대 15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는데요.
눈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3월을 앞두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빙판길을 종종걸음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사람들.
소복이 쌓인 눈을 그대로 싣고 달리는 차량도 보입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됐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사흘간 70cm 안팎의 폭설이 내려 쌓였고, 서울도 13.8cm의 올겨울 최대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발은 잦아들었지만,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로는 눈이 계속됩니다.
강원 영동에 최대 15cm, 경북북동산지에 최대 10cm의 적설이 예보됐습니다.
"남해상에 기압골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강수대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되겠지만 23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동풍이 지속되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닐하우스 같이 약한 구조물은 눈으로 인해 붕괴할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하고 살얼음이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토요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와 전남에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달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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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양재준·김상윤·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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