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해선 안 될 행동"...'하극상 논란' 이강인, 손흥민 찾아가 사과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4-02-21

Views 318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은 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건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21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고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특히 흥민이 형이 주장으로서 형으로서 또한 팀 동료로서 단합을 위해 저에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 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 선수들과 탁구를 치다 이를 제지하던 손흥민과 물리적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이강인은 24시간 뒤 삭제되는 '스토리' 형식의 사과문을 올려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일었습니다.

이하 이강인 글 전문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 (중략)

YTN 서미량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22109212812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