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황주선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연구이사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산에서 태어나 산속에서 생활하는 들개도 있고 유기됐다가 야생화되면서 들개가 된 개들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산책 중에 공격을 당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는 보도도 있고요. 요즘에는 도심에서도 자주 목격이 되더라고요. 산에서 내려오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황주선> 겨울철에 들개들이 많이 목격되고 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죠. 거의 과거에 매년 겨울철에 보면 비슷한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다만 최근 들어서 증가한 듯한 목격 사례들이 실제로 산속에 들개들 숫자가 많아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눈에 보이는 개체들이 많아져서 그런 건지는 사실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데요. 실제로 예를 들어서 2세대들 중에서 사람과 부정적인 교류가 오히려 없었던 개체들인데 사람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졌다든지 이런 개체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사람을 따르지는 않지만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니까 북한산 등산로 입구 같은 데만 해도 항상 있는 개들이 있거든요. 이렇게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체도 있다 보니까 사람들 눈에는 마치 되게 많아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실 들개도 거의 반 야생동물이라서 얘네들이 왜 자주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개체군에 대한 생태적인 연구가 필요한데요. 아마 들개 문제가 지금 10년이 다 돼가는데 제가 알기로는 어떤 생태학적인 조사나 과학적인 데이터가 수집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보다 체계적인 생태 연구 필요성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부 들개들의 특성을 말씀해 주셨는데 사람 손을 탄 흔적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유기견이라든지. 반야생동물이 됐다고 했는데 야생성이 궁금합니다. 최근에 대전 도심에서는 들개 2마리가 고라니를 뜯어먹는 모습도 포착이 되기도 했거든요. 야생성이 어느 정도입니까?
◆황주선> 사실 지금 우리가 들개라고 칭하는 개체들이 굉장히 다양한 개들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그 개체 자체가 굉장히 클 것이기 때문에 개마다 사람한테 의존하는 정도나 야생에서 생존할 수 능력이 굉장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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