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평가 20% 명단을 개별 통보한 뒤 처음으로 현역 국회부의장인 4선 김영주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영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저는 친명도 아니고 반명도 아닙니다. 오로지 국민 속에서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중간 지대에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 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합니다.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동안 이를 바로 잡지 못하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을 반성합니다.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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