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국민의힘, 공천 심사 속도…민주, 경쟁력 여론조사 잡음
국민의힘이 공천 대진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역 컷오프 결과 작업을 마무리 중입니다.
제3지대 개혁신당 내홍은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는데요.
총선 50여 일 앞,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장윤미 변호사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대구·부산·울산·강원 등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했죠. 윤재옥 원내대표와 주진우 전 비서관 등은 공천을 확정 지은 반면, 권성동·김기현·이철규 의원 등은 경선 여부를 포함한 최종 결정이 남아있습니다. 대통령 측근들의 희비가 엇갈린 부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기현 전 대표는 공천을 신청한 울산 남구을에서 경선이 유력합니다. 울산시장 출신 박맹우 전 의원과의 리턴 매치 가능성이 나오는데요. 일각에서 언급된 김 전 대표의 '울산 북구' 재배치는 검토하지 않기로 하는 분위기네요?
지금까지 발표된 여당 공천 과정을 종합해 보면요, '옥새 파동'이나 '호떡 공천' 같은 내홍을 겪었던 과거에 비해서 큰 갈등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한동훈표 시스템 공천'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세요?
여야가 심혈을 기울이는 곳은 '낙동강 벨트'입니다. 특히 김해와 양산 4곳의 대진표가 관심인데요. 민주당 후보는 정해졌고요. 국민의힘은 험지 출마 요구를 수락한 김태호, 조해진 중진 의원을 차출했습니다. 최근 5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압승했던 곳인데 의석 색깔에 변화가 있을까요?
민주당은 하위 20% 현역 평가 통보 작업을 마무리 중인데요. 임종석 전 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4선의 홍영표 의원이 빠진 여론조사가 돌면서 내부는 그야말로 폭풍 전야입니다. 당 공관위는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지도부가 주도한 비공식 조사라면, 당의 의중은 뭐라고 보세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오늘 '명룡대전'이 펼쳐질 인천 계양을에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는데요. 이 대표에게 원 전 장관이 그리 가벼운 적수가 되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선거운동 주도권과 특정 인사의 입당 문제를 놓고 개혁신당 내홍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쟁점은 선거운동 전권이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중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부분인데요. 주말 동안 심상찮은 분위기를 봐서는 내일 최고위에서 표결한다 해도 누군가는 반발할 것이 자명해 보여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검찰의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묘역을 참배했는데요. 지지세 확장을 위한 행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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