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구·부산 등 12곳 단수공천…주진우·윤재옥 포함

연합뉴스TV 2024-02-18

Views 0

여, 대구·부산 등 12곳 단수공천…주진우·윤재옥 포함

[앵커]

국민의힘이 공천 대진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금 전 텃밭인 대구와 부산을 중심으로 단수 공천자와 경선 명단 등을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어제(17일)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조금 전 단수 공천자와 우선 추천자, 그리고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추가 발표된 단수 공천 후보는 12명, 우선 공천 후보는 3명, 경선 선거구는 22곳입니다.

단수 공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1명뿐이던 대통령실 출신 단수 공천자가 추가됐는데요.

부산 해운대갑에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서울 중랑을에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각각 공천됐습니다.

특히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주 전 비서관이 단수 공천 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대통령실 출신이 역차별 받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달서을에 윤재옥 원내대표가, 달성군에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가 공천됐고, 부산에선 김도읍·김미애·정동만 의원이, 울산에선 권명호 의원이, 강원에선 박정하·유상범 의원 등 현역 의원이 공천을 확정받았습니다.

우선추천 후보는 부산 북구·강서갑 서병수, 경남 양산을 김태호, 김해을 조해진 의원인데,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조정 권고를 수용한 의원들입니다.

경선 지역구는 서울 1곳, 부산 6곳, 대구 5곳, 울산 1곳, 대전 2곳, 세종 1곳, 경북 5곳, 경남 1곳입니다.

대구 수성갑에 신청한 5선 주호영 의원이나 부산 진구을에 나가는 3선 이헌승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경선 대상자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띕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승리의 핵심은 공천되지 않은 사람이 공천된 사람과 힘을 합치는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실제 '옥새 파동' 같은 내홍을 겪었던 과거에 비하면, 이번 공천은 큰 갈등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하지만 내일(19일)부터 현역 의원 물갈이, 재배치 작업이 본격화하고 전략 공천 대상자가 발표되면 공천 잡음이 커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현역의원 하위 30%에 가장 많이 포함된 영남권의 경우 상당수 단수 추천이나 경선 대상에서 제외돼 앞으로 물갈이 대상에 포함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