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기온 더 올라 따뜻…오후부터 전국 차츰 비
부드럽고 깨끗한 바람, 쾌청한 하늘까지.
흠 잡을 것 없이 좋은 날씨가 펼쳐진 주말입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은 11.7도까지 올랐는데요.
휴일인 내일은 기온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겠고요.
서울 기준 최고 기온이 15도가 예상돼 이맘때 평년을 10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만 차츰 먹구름이 밀려들겠고, 내일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면 경기 서해안과 충청이남지방에, 밤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분 지역으로 비구름대가 확대될텐데요.
봄을 부르는 비 치고는 양이 제법 많아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제주 산간 지역에는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
수도권 역시 많게는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비와 더불어 바람도 강하게 불텐데요.
내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구름대는 다음 주 중반 넘어서까지 길게 머무를 것으로 보이고요.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평년웃돌아 #내일전국비 #강한바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