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가봅니다.
설 연휴가 지난 뒤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요동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올랐고 민주당은 떨어졌는데, 충청권과 50대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갤럽이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 민주당은 31%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 전인 2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은 3%p 올랐고 민주당은 4%p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 지지율이 크게 들썩였습니다.
국민의힘 충청 지지율은 13%p 오른 46%, 민주당은 7%p 떨어진 27%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역전됐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중도 성향의 충청권 민심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민주당이 공천 파장을 빚는 것이 상당히 가장 큰 원인일 테고.임종석 전 실장을 비롯해서 이 친문 친명 간의 공천 갈등 부분."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야권세가 강한 인천·경기 지역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지지율이 국민의힘은 10%p 오른 40% 민주당 13%p 떨어진 32%를 기록했습니다.
20대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10%p 떨어졌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단히 두려워하는 정당입니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민생 관련된 밀착 행보를 계속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들께서 더 수용 가능한 정책을 계속 발표하도록…"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진 지 2주 만에 4%포인트 오르며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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