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막바지 귀경 행렬…지금 서울역은

연합뉴스TV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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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막바지 귀경 행렬…지금 서울역은

[앵커]

연휴 마지막 날 열차 편으로 귀경길에 오른 분들이 많은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이곳 서울역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 손엔 부모님이 싸주신 음식 꾸러미와 다른 한 손엔 캐리어를 끌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모습인데요.

시민들의 표정에는 가족들과 명절을 보냈다는 즐거움과 연휴가 끝났다는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반면 조금 더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한 분들도 있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거의 집에서 쉬면서 편하게 보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설 연휴 내내 집에만 있다 보니까 어디 가고 싶어서 여행가는 길이에요."

시민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연휴의 마지막을 보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홍 기자, 오늘 기차표 예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12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상행선과 하행선을 포함한 전체 예매율은 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행선이 95.7%, 하행선이 62.3%로 서울 방향 예매율이 훨씬 높은데요.

상행선 노선별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97.6%, 호남선 97.1%, 전라선 99.3%, 강릉선 97% 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했는데요.

특별수송기간 KTX와 일반열차 모두 평소보다 28회 추가 운행됩니다.

철도공사는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34만 3천석을 공급한다고 밝혔는데요.

예매를 못하신 분들은 코레일 휴대전화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취소표를 확인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오후에는 역내에 인파가 몰릴 가능성도 있어 분실물 사고에도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전한 귀경길 되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설연휴 #귀경길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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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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