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30명 육박…실종자 약 90명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 당국은 지난 6일 밤에 발생한 산사태로 2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도 89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수주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또 10일 오전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임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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