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농민들이 정부에 농가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수도 로마 중심부까지 진입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농민들이 운전하는 트랙터 4대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로마의 콜로세움 앞을 지나갔습니다.
트랙터 시위대는 애초 로마 중심부에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지만, 여론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위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농민들은 로마는 물론 남부 시칠리아에서 북부 토리노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전역에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농민들은 "운영과 생산 비용이 터무니없이 오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유럽연합의 친환경 규제로 생산 원가는 상승하는데, 도매가격이 낮게 형성돼 팔아도 손해를 보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농민 단체와 만나 올해 예산안에서 폐기한 소득세 감면 제도를 다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황보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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