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2% 하락 전망…전셋값은 소폭 오를듯
[앵커]
올해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 2%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출 여건은 더 어려워지고, 금리 인하전망을 내놓기 어렵다는게 근거인데요.
반대로 전셋값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주택 가격이 수도권은 1%, 지방은 3% 하락하리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대출 정책 강화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하면서 부동산에 추가 자금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추가적 자금 유입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상반기 정치적 이벤트나 하락전환에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어서 상고보다 하저 흐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전셋값과 관련해선 아직 역전세 구간을 통과하고 있고, 올해 2%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 공급 물량 47만 가구 중 인허가는 82.7% 수준이었습니다.
수도권은 26만 가구 중 69%인 18만 가구만 인허가를 받았고, 서울의 경우 2만 6천건으로 목표치인 8만 가구의 32%에 불과했습니다.
공급 위축 원인으론 시멘트와 레미콘 비용 상승 등 높은 공사비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사업 위축이 지목됐습니다.
"실제로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대출 잔액은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고 있고, 신규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볼수있습니다."
토론회에선 부동산 PF 사업 재구조화를 위해 리츠를 적극 활용하고, 공공지원 민간 임대를 늘리자는 대안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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