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운영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스위프트를 비롯한 유명인의 전용기 항로를 추적하는 엑스 계정 운영자 21살 잭 스위니에게 전용기 추적을 멈추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스위프트 측 변호인은 이 서한에서 "당신에게는 이것이 게임일 수 있으나 스위프트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로 스토킹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장 괴한이 집에 찾아오는 등 상당한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공유된 위치 정보는 범죄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로드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에 다니는 스위니는 지난 수년간 전 세계 유명 인사의 전용기 사용을 추적하고 이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한 X 계정을 운영해왔습니다.
스위니는 서한을 받은 것과 관련해 스위프트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며 전용기 추적은 공공 정보 수집의 영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 류제웅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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