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준연동형' 당론 논의...與 '위성정당' 맞불 압박 / YTN

YTN news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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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밝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방침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당론 또는 결의 추진 가능성이 주목되는데,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설립으로 맞불을 놓으며 '병립형 회귀'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방침에 대한 중지를 모으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발표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사안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제 유지를 두고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지도부가 직접 나서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던 만큼, 반대 의견 표출보다는 이 대표의 결정에 동의하는 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반 의석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뜻을 모은다면 이번 총선 비례대표제는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통합형 비례정당, 이른바 준위성정당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대로 이른바 조국, 송영길 신당까지 포함될지 그리고 소수 정당과의 비례 순번 조정 등에 대한 의견들도 의원총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다시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도록 했다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이 알기 쉬운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것이 옳다며, 이 대표가 결정을 바꿔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시기는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위성정당의 앞 번호 기호를 확보하기 위해선 현역 의원들이 갈 수밖에 없다며, 결국 공천이 무르익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자 등이 나온 뒤, 이들을 위성정당으로 보낼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제3 지대의 셈법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준연동형제 안에서 제3 지대의 의석 확보가 쉽지만,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사실상 소수 정당에 주어지는 기회는 더 적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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