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대구권에 1단계 광역 철도의 연말 개통을 발표했습니다.
대구·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오는 5월 공사가 끝나면, 8월부터 영업 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19년 착공한 대구권 광역철도는 경북 구미, 대구, 경북 경산을 잇게 되며 노반과 궤도, 통신·시스템 등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은 총연장 61㎞ 구간으로, 1시간마다 다니는 경부선을 개량해 출퇴근 시간엔 15분마다 전동차가 다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국토부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대도시로 GTX, 즉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전국 GTX 시대'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박상우 장관은 "대구 경북 신공항 철도에 최고속도 시속 180㎞의 GTX급 열차를 투입해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국의 여러 지방권에서 '초연결 광역 경제 생활권'을 위해 철도 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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