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공장 화재…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 순직

연합뉴스TV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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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공장 화재…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 순직


어제 저녁 경북 문경시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공장 직원들을 구조하다 고립된 소방대원 2명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 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1시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불길 확산 규모가 어느 정도였다고 봐야 하나요?

강한 폭발과 함께 불길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 화재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4층에 있던 '튀김기'가 발화점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화재가 발생한 공장 역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이었죠? 2020년 5월에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이면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인데요. 샌드위치 패널이 화재를 더 키웠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화재 현장을 보면, 시커멓게 탄 모습인데요. 건물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건, 아무래도 열기가 강하다 보니 영향을 받는 거겠죠?

화재 현장에서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인 1조로 건물 3층에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하던 중 미처 탈출하지 못한 상황이죠?

수색 과정에서도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대원들이 긴급 탈출했다고 하는데요. 숨진 대원들이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샌드위치패널이 공장과 주택, 상가, 사무실 등 대부분 건축물에 사용되지 않습니까? 화재에 취약하다면 또 다른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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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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