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화재 고립 소방관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이송 / YTN

YTN news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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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의 육가공품 공장 화재 현장에 마지막까지 고립됐던 소방관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역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3시 54분쯤 불이 난 건물 3층의 내려앉은 바닥 부분에서 고립된 대원을 찾아 4시 15분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앞서 다른 대원을 발견한 자리에서 5~7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앞서 0시 21분쯤 역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대원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 때문에 구조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근처 마을 회관에서 심리상담지원팀과 함께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현장에서 민관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저녁(31일)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4층에서 시작돼 전체로 번지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고립됐던 소방관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35살 박 모 대원과 27살 김 모 대원으로, 4인 1조로 작업하던 중 불이 빠르게 번지자 철수하려 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YTN 신귀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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