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 독단·무능으로 대한민국 무너지는 중"
"尹 ’이념 전쟁’ 결과, 정치인 암살 테러까지"
’강 대 강’ 대북정책 비판…’출생 기본소득’ 제안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 방향에 대해선 말 아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대착오적 이념전쟁이 극단 정치를 심화시켜 정치인 암살 테러까지 발생했다며, 검사 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월 마지막 날, 기자들과 회견 자리를 마련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난 2년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한 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 했습니다.]
특히 새해 초, 자신을 향했던 암살 테러는 윤 대통령이 벌인 시대착오적 이념전쟁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을 상대를 죽이는 데 사용하게 되니까 국민들도 그에 맞춰서 좀 더 격렬하게 분열하고 갈등하고….]
여당이 총선 전략으로 띄운 '운동권 심판론'을 겨냥해, 지금 청산해야 할 건 검사 독재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청산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입니다. 남의 눈의 티보다는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 대 강'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남북 연락망 복원을 촉구했고, 새로 태어나는 사회 구성원의 기본적인 삶은 공동체가 책임지자며,'출생 기본소득'도 제안했습니다.
아직 결론짓지 못한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 방향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거취와 관련해서도 별도 언급은 없었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처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를 받으며 지역구 수성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원희룡 전 장관도 이번에 인천 계양을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승리 확신하실까요?)….]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 퇴행과 폭주를 막는 선거로 규정한 이재명 대표는 151석, 원내 제1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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