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선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운전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아파트와 차량 화재 소식도 잇따랐는데요,
간밤 사건사고 손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넘어져 있던 화물차가 견인되자, 차량 안에 있던 화물이 도로 위로 쏟아져 나옵니다.
또 다른 화물차는 앞부분이 납작하게 눌려버렸는데, 사고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4톤 화물차가 앞서 도로 위에 전도된 16톤짜리 화물차를 들이받은 건 오늘 새벽 1시쯤.
당시 다른 차량 운전자 40대 A 씨가 차에서 내려 넘어진 화물차를 살펴보고 있었는데, 뒤따르던 4톤 화물차가 A 씨까지 그대로 덮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렇게 추정하고 있어요. (A 씨는 앞서) 사고가 나지 않았고 전방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오셨거든요.]
이 사고로 A 씨와 4톤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전도된 16톤 화물차 안에 있던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정차했다가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최초 사고부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거주하는 30대·5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고 다른 층 주민 2명도 연기를 마셨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용인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전부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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