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의 교량에서 40대가 넘는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8시쯤 체서피크 만 다리를 지나던 차량 23대가 연쇄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0대가 2차 추돌사고를 일으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1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목격자를 인용해 사고 당시 다리 주변엔 전날부터 이어진 안개가 짙게 끼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메릴랜드 교통 당국은 6.9 km에 달하는 체서피크 만 다리 양방향 차선을 6시간 동안 통제했습니다.
체서피크 만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메릴랜드 동부 해안과 볼티모어, 아나폴리스, 워싱턴의 대도시 지역을 연결합니다.
YTN 김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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