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물 포렌식…"범행 당일·과거 행적 조사"
보호입원으로 전환…입원 상태로 계속 조사 예정
배현진 의원에게 사과했는지 두고 논란 빚어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중학생 피의자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체포 뒤 응급입원 됐던 중학생은 병원에서 계속 수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전담팀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인 10대 A 군이 사는 서울 대치동 자택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PC를 확보했습니다.
배 의원 습격과 관련해 배후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남겨진 A 군의 행적을 살피고 SNS 등 인터넷 활동 기록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A 군에 대한 경찰 조사는 병원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행범 체포 다음 날, 경찰과 의료진 판단으로 72시간 동안 응급입원 된 중학생 A 군은 보호입원으로 전환돼 추가 치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병원 측과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경찰은 입원 상태에서도 조사가 원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의자 가족이 배 의원에게 사과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A 군 부모가 경찰 조사 당시 마주친 배현진 의원실 관계자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는 경찰 설명이 발단이었는데, 이에 대해 의원실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의원실 누구도 사과를 받은 적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배 의원은 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조사에서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였다며 선처는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강은지
그래픽:이원희
YTN 우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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