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서해상으로 불화살-3-31형을 쏜 지꼭 나흘 만에, 이번엔 동해상에서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도발 징후,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요세요.
[김용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어제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새해 들어서 일곱 번째 무력도발이잖아요. 계속해서 이렇게 도발을 이어가는 이유, 이번 발사의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현]
이번 발사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미국을 겨냥한 측면이 강하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 우리가 크루즈 미사일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판단이 되거든요. 북한도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이런 이야기를 오늘 아침에 꺼냈고요. 그렇게 보면 괌이나 하와이의 미군기지들도 물리적으로 타격이 가능한 그런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잠수함에서 발사가 만약에 이루어졌다면 잠수함 자체는 입항하거나 출항할 때 그리고 공기 주입하기 위해서 부상할 때 이외에는 굉장히 찾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침몰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 되는데 그렇게 보면 예를 들면 크루즈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가 대체로 많이 날아가면 2000km 정도 넘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그 2000km 정도를 발사시킬 수 있다면 우리 동해상에서 괌기지까지도 발사가 가능한 겁니다.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확인이 되어야 되겠지만 최대치로 보면 그 정도까지도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미군기지를 겨냥한 측면도 가능하다고 봐야 되겠고 또 한미일 군사훈련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북한의 대응으로서 강력한 수단들을 이번에 동원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미국을 겨냥한 도발로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아직 북한이 미사일을 해상에서 쏜 건지, 수중에서 쏜 건지, 육상에서 쏜 건지 공개는 안 됐지만 이게 잠수함에서 쏜 게 아닐까라는 추정이 나오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12911061342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