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한국 배우 주연' 일본 지상파 TV 드라마 큰 인기 外

연합뉴스TV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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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한국 배우 주연' 일본 지상파 TV 드라마 큰 인기 外

▶ '한국 배우 주연' 일본 지상파 TV 드라마 큰 인기

일본에서 한국 남자 배우가 저녁 황금시간대인 오후 10시에 방영되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민영방송 TBS가 지난 23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신작 화요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 한국 배우 채종협이 등장했습니다.

채종협은 일본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니카이도 후미와 함께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아이 러브 유'는 눈을 보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초콜릿 가게 사장 모토미야 유리가 일본 대학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는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콘텐츠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5일 기준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재팬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채종협은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는 주연을 맡은 바 있습니다.

▶ '선거의 해' 지구촌 흔드는 'AI 음성 조작' 비상

미국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올해 세계 각국에서 굵직한 선거가 줄줄이 열리면서 '오디오 딥페이크'를 악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오디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로, 문제는 각국에서 선거철을 앞두고 가짜 정보를 퍼트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미국 뉴햄프셔주에서는 마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가짜 전화'가 여기저기로 걸려 왔습니다.

말투까지 바이든 대통령과 흡사한 이 목소리는 교묘하게 위조된 것으로, 정확한 배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선 레이스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금주 국가' 사우디 수도에 첫 주류 매장 곧 개장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는 물론 술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술을 파는 매장이 문을 연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장은 수도 리야드의 대사관과 외교관 주택이 밀집한 외교단지에 들어서며 비이슬람교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로부터 통관 코드를 받아 모바일 앱으로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고, 월별 할당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걸프 지역 이슬람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등은 허가받은 식당이나 가게에서 비무슬림 외국인을 대상으로 술을 취급할 수 있지만 사우디는 이조차 허가하지 않아왔습니다.

사우디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경제·사회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종교, 관습적 금기를 하나씩 허물고 있습니다.

▶ '기후동행카드 모델' 독일 D티켓 가격 동결

장거리 열차를 제외한 독일 내 모든 대중교통을 월 49유로, 우리 돈으로 약 7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 D 티켓 가격이 동결됐습니다.

독일 연방정부는 16개 주 교통장관 회의에서 올해 연말까지 D티켓 가격을 49유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과 주 정부는 연간 30억 유로를 분담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D티켓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운영에 이보다 많은 연간 41억 유로가 드는 것으로 독일 교통공사연합은 추산했습니다.

올해 여름학기부터 학생에게는 월 29.4유로만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15억 유로를 부담하는 연방정부가 '예산안 위헌' 결정으로 긴축에 들어가면서 D티켓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바 있습니다.

D티켓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서울시가 판매를 시작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 카드'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 쌓인 눈 먹어도 될까…할리우드 스타 레시피에 '시끌'

할리우드 배우 리스 위더스푼이 쌓인 눈을 퍼서 음료를 만들어 먹는 영상이 퍼지며 눈을 먹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눈 오는 날은 초코치노를 먹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눈을 컵에 퍼 담은 뒤 캐러멜과 초콜릿 시럽, 커피를 넣어 먹으며 "정말 맛있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올라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댓글에는 눈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우려하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논쟁이 커지자 위더스푼은 관련 영상 세 편을 더 올려 전자레인지에 돌려 녹인 물을 보여주며 불순물이 없이 깨끗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눈에는 살충제나 그을음, 수은 등의 오염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과학자들은 섭취했을 때 위험한 정도의 양은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임민형 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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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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