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 류현진 선수를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5일) 오전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임 씨는 류현진 선수 협박 혐의를 인정하는지,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동공갈은 2명 이상이 위력을 행사해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범죄로 경찰은 김하성 선수의 전 에이전트 팀장 A 씨가 임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 씨와 다툰 뒤, 합의금 명목으로 4억 원을 받고도 추가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류현진 씨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개인적 갈등을 빌미로 3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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