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문 들개가 부산 도심 공원에 출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자체가 안전 문자를 전송하고 들개 포획에 나섰습니다.
부산진구청은 22일 오전 11시 11분쯤 지역주민들에게 '부산시민공원 북카페에서 남문 일대 야생화된 들개가 출몰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민공원 방문 시 유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9시 23분쯤 공원 내 문화예술촌과 녹지대 일대에서 반려견이 들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에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남성이 들개에 얼굴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처음 부산시민공원에 나타난 들개는 시바견과 진돗개 크기 정도로 황갈색 털과 검은색 얼굴이 특징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공원 인근 화지산에서 내려온 걸로 추정 중입니다.
부산진구청은 공원 내 대형 포획 틀과 원형 포획 틀을 설치한 뒤 부산소방과 함께 포획에 나섰으나 아직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포획 시도를 여러 차례 하다 보니 소방관 복장만 보면 달아나기도 합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방문 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대형 그물망을 설치해 토끼몰이 방식으로 들개를 포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 최가영
앵커 | Y-GO
자막편집 | 주시원
#지금이뉴스 #들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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