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영하권 강추위 기승…호남·제주 중심 폭설
[앵커]
전국 많은 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종일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전까지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잠깐 밖에 있어도 몸이 금방 얼어붙는 추위입니다.
지금 바깥 공기, 많이 차갑고요.
찬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하 17.4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와 남부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도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대관령은 영하 27.9도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있는 상황인데요.
한낮에도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영하 4도, 청주 영하 3도에 그치면서 종일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한파 속에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남서해안과 호남서부는 오늘 오전까지, 제주산지를 중심으론 내일까지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호남에 최고 10cm, 충청에 최고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제주산지는 내일까지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시설물 붕괴 등 피해 없도록 각별히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주말부터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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