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오늘 아까 잠깐 언급하셨던 이용 의원이 기자회견을 부랴부랴 취소했고. 이용, 이철규 두 이제 친윤 핵심 의원들 이야기는 봉합 위한 중지 모으고 있고. 잘 봉합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두 사람대로 바람대로 잘 됐는데. 문제는 이제 표면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에 약간의 반기를 든 것처럼 보인 것이 이용 의원. 이 정도이기 때문에. 그러면 주변에 친윤 의원들, 혹은 국민의힘 보통 의원들의 목소리가 같이 모이지 않고 힘을 실어주지 않은 것 아니냐. 그러면 앞으로 친윤 의원들이 국민의힘에서 살아남기는 좀 어려운 것 아니냐, 이런저런 해석들이 벌써 나오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예전에 보면 나경원 의원 그때 이제 전 의원 출마 문제가 있을 때 연판장을 한 번 40 몇 명이 했고. 직접 찾아가서 압박을 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때와 지금 상황은 굉장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이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우선 일단 총선이 지금 눈앞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사퇴시킬 방법이 없어요. 그러면 버티면 결국은 비대위원장 이름으로 공천장이 나갑니다. 그런데 그 공천의 어떤 권한을 쥐고 있는 비대위원장한테 본인이 예를 들어서 했을 경우에 어떠한 피해가 올지 다들 모르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TK 의원들 모임도 다 취소하고 이런 이제 조치를 보였고.
또 하나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그다음에 권성동 의원의 어떤 거리가 또 떨어진 분들 등등하면서 사실상 지금 저는 국민의힘 내에 친윤계가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있어요. 왜냐하면 거의 제가 지금 볼 때는 하나의 어떤 계보라고 그러면 그나마 그래도 이렇게 움직이는 사람이 몇 명 있어야 되는데. 지금 사실은 거의 다 이것이 약화된 측면들이 굉장히 있습니다. 지금 이제 이야기한 사람이 이용 의원 혼자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용 의원 단톡방에 올렸더니 아무도 반응을 안 했다는 것 아니에요. 그만큼 공감대가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이용 의원도 보면 예전에 보면 이 항상 의원 총회 할 때 제일 먼저 나와서 안에서 이렇게 종이 꺼내서 읽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다들 긴장한다는 것인데. 정치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정치인들 왜 있겠습니까. 무언가 갈등을 조장하고 무언가 화해를 하고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이 문제가 있으면 바로 나와서 이런 것이 아니라 무언가 갈등을 문제를 풀고 이 문제가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해결해야 되는 것이 역할 아닌가요, 정치인들이. 이 문제도 보십시오. 벌써 지금 이틀, 삼일 지났는데 이렇게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일단 만남으로 인해서 풀러가니까 사실은 이제 이용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벙 찐 겁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동안 한동훈 위원장과 사진 찍겠다고 옆에서 열심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대통령이 저런 모습 보이니까 한동훈 위원장 사퇴하세요, SNS에 올렸던 한 5선 의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지금 어떤 입장일까요? 본인 한동훈 위원장 사진 찍겠다고 계속 옆에서 하면서 또 이러니까 바로 또 올렸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실망을 하는 거예요. 정치인들 정치인답게 무언가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심사숙고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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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