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중대본 1단계 가동…가용 자원 총동원
[앵커]
전국적으로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고, 경기도와 서울시도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습니다.
충청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겁니다.
중대본은 내린 눈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적극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각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또한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과 함께 곳곳에 제설함 비치를 주문했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의 '북극한파' 영향권에 든 수도권에선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고 지난 주말 이후 한랭질환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설이 예보된 설악산을 비롯한 3개 국립공원 20여개 탐방로가 폐쇄됐고,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남해에선 50여개 주요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들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시설물 및 응급상황 대비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취약계층 21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는 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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