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퇴 요구 거절…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총선까지 쏟아 붓겠다는 각오…선민 후사하겠다"
"김건희 여사 이슈 관련 입장 변한 적 없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있었던 걸, 사실상 인정하고 이를 거절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신의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로 안다며 직무 수행 의지도 강조했는데,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직접 밝혔죠?
[기자]
네,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설' 보도가 나온 다음 날 정상적으로 국회에 출근한 한동훈 위원장은 사퇴 요구가 있었단 사실을 스스로 언급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이고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사퇴 요구'를 수용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총선 때까지 비대위원장으로 제 역할 완주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개입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대통령실과의 갈등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에 대해서도, 입장이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눈높이'가 중요하단 기존 생각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갈등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이슈가 거론되는데 관련해서 위원장님 입장은 변함이 없을까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적이 없습니다.]
총선이 채 8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갈등 고조에 당내에서도 당혹감이 감지됩니다.
한 위원장과 주요 영입 인사의 '명품 가방 사과 론'을 고리로 한 친윤계 의원들의 반발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천 실무를 총괄할 장동혁 사무총장은 당과 대통령실 논의 내용이 정제 과정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이를 의원 단체방에 올려 여론을 형성하는 건 건전한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표적 '친윤' 인사인 이용 의원이 윤 대통령의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지지 철회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의원 단체 대화방에... (중략)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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