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들이 없어요"...제주도마저 '참담'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4-01-22

Views 576

저출생 추세에도 이주 열풍' 등으로 4만 명대를 유지해온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가 결국 4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학급 편성 결과 초등학생이 3만8천374명으로 전년 4만531명보다 2천157명 줄었습니다.

제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2002년 5만770명을 기록한 이후 2004년 5만2천35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7년까지 5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4만8천291명으로 5만 명대가 무너졌고 이후 한동안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에는 3만8천235명으로 4만 명대까지 무너졌으며 이후 2017년까지는 3만 명대 후반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을 전후로 한 제주 이주 열풍에 힘입어 제주도 초등학생 수도 반등해 2018년 4만96명으로 4만 명대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주 열풍도 사그라지고 저출생 문제도 심화하면서 결국 올해 3만 명대로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또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등록 결과 지난 4일 기준으로 5천440명이 등록했는데,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가 33곳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전국 초등학교 5곳 중 1곳은 전교생이 60명에 못 미치고, 한 학년 평균 학생 수가 10명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연보를 보면 전국 초등학교 6천175개교 가운데 23.1%에 이르는 1,424개교는 전교생이 60명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전남이 212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북, 전북, 충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초미니' 초등학교도 지난해 584개교로 전체의 9.5%에 달했습니다.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 추계를 보면 올해 513만1천 명에서 2026년 483만3천 명으로, 5백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됩니다.

기자ㅣ황보선
기자ㅣ신지원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12213553944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