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이유로 중증정신장애 동생 치료 거부한 70대 기소
중증 정신장애인인 동생을 돌보면서 종교적인 이유로 학대를 벌인 70대 누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피해자인 60대 B씨에 대한 법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여년 간 동생의 기초연금을 관리하는 보호자로서 한겨울에도 난방하지 않고 대소변을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치료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A씨는 동생이 영양불량으로 생명이 위중한 상태까지 이르렀는데 종교적 이유로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준혁 기자 (
[email protected])
#중증정신장애 #학대 #친누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