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통계조작 의혹 김수현 전 정책실장 소환 조사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가격 등 주요 국가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에는 김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불렀습니다.
대전지검은 오늘(22일)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은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지시에 따라 2017년 6월부터 집값 변동률 통계를 공표 전에 청와대가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통계조작 의혹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최근 이호승, 장하성,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잇따라 소환조사했습니다.
이호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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