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오늘 이 발언에 대해 "그 정도면 망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오늘 서울 신년인사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역시 이재명 대표를 집중 겨냥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네 번째 정치개혁안인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축소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께서 주요 사안을 텔레그램으로 늘 상의하시는 정성호 의원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와 같은 생각인 것 같던데요. '250명이면 충분하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오늘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가 "법으로도, 펜으로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요? 누가 죽여본다는 얘기인가요? 제가? 우리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 룰을 "윤핵관 살리는 공천"이라고 비판하자 역시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며 맞공세를 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히려 민주당 공관위 보면 다 이재명 대표 관련자들 아닌가요? 뭐 한마디로. 거기야말로 이재명 대표의 사당 공천을 하기 위한 공관위 같고요.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경남 양산시의원에 대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윤리위 회부를 지시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에서 불거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추행 논란과 비교해 우위에 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조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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