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언론노조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경찰이 공익 제보자 색출에 나설 것이 아니라,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상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창현 / 언론노조 위원장 : 공정해야 할 심의 기능을 망가뜨리고 언론 자유의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범죄자가 누굽니까. 류희림 위원장 아닙니까. 압수수색 하러 왔으면 류희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실을 뒤져야지 왜 애꿎은 직원들 괴롭히고. 제보자 색출하겠다고 법석을 피우는 겁니까.]
[김준희 / 언론노조 방심위 지부장 : 서울 경찰청은 반대로 부패 범죄를 덮어주기 위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부패 신고를 했더니 반부패 수사대에서 그 신고자를 색출해서 처벌하겠다고 압수수색 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촬영기자; 왕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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