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판장 자택에 폭탄 협박...트럼프 "불공정한 재판" / YTN

YTN news 2024-01-11

Views 383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대출 의혹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폭탄 협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는 매우 불공정한 재판이라며 판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기대출 의혹에 대한 재판에 출석해 불만을 표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것을 위헌적인 마녀사냥으로 간주합니다. 최고 수준의 선거 개입입니다.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백악관 및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선거에서 공정하게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소송에서 아서 엔고론 판사는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검찰 측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엔고론 판사는 자택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가짜 협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엔고론 판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판사는 제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꺼낸다는 이유로 제가 요약 설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불공정한 재판입니다. 아무도 이런 재판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재판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은행들이 자신에 대한 대출로 피해를 본 것이 없다는 취지로 변론했습니다.

엔고론 판사는 이달 안에 판결을 내릴 계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3천3백억 원에 이르는 벌금과 함께 뉴욕주 내에서 사업할 권리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미 대선과 관련해 러시아와 트럼프 대선캠프 사이의 공모 가능성을 수사하던 중 트럼프에 의해 해고당한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은 트럼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11204450880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