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하자마자 국가 근간을 흔드는 폭력 사태를 마주한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사회 혼란을 주도하는 갱단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36살의 노보아 대통령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되는 폭력의 물결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보안 강화 계획에 반발한 범죄 집단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내전 상태'를 선언하는 긴급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주요 갱단 22곳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군과 경찰에 대테러 작전 수행을 명령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갱단의 조력자 역시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범죄자들의 뒤를 봐주는 검사와 판사 등도 모두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언급은 에콰도르 갱단이 사법부를 비롯한 국가 기관 일부 관계자에 지속해 뒷돈을 주며 각종 내부 정보를 빼내거나 편의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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