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습을 당한 뒤, 입원 치료 중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일 퇴원합니다.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배두헌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내일 퇴원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당무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퇴원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친명 좌장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에게 '부산 의료진들에게 감사인사를 먼저 꼭 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메시지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목 부위 수술로 육성이 아닌 대독, 서면 메시지로 내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단식회복 치료 후 퇴원 당일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유세현장에 달려간 바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해 10월)]
"일단 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마음은 똑바로 서 있는데, 몸이 자꾸 흔들려서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이 대표 측은 "이번 피습으로 정신적 트라우마가 상당해 선거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영상편집:김지균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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