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첫 대선후보 경선 D-7…트럼프, 대세론 굳히나
[앵커]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당원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위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득표를 차지해 대세론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50%포인트 이상의 격차입니다.
첫 경선이 열리는 아이오와주에서는 50%대 지지율로, 전국 단위에서보다는 낮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50% 이상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확보하느냐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 데 유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 중요한 건 투표하러 나가는 겁니다. 모두가 참여해야 합니다. 바깥 날씨가 춥다고 말하지 마세요."
헤일리 전 대사가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오와에서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살짝 앞서는 상황입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디샌티스를 공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본 광고를 저도 다 봤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론 디샌티스가 내보낸 광고는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 역시 헤일리 전 대사를 공격하며 맞서고 있지만, 이번 경선에서 3위로 추락할 경우,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고 사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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